환율 쉬운 설명

 

 

금융 전문가가 알려주는 '환율'

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금융 이야기를
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게요!

💡

오늘 우리가 이야기해 볼 주제는 바로 환율입니다.

환율, 어렵지 않아요

혹시 해외여행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?
아니면 해외 직구 경험은요?

네, 작년에 미국 여행 다녀왔고, 가끔 직구도 해요!

좋습니다! 바로 그때 이미 환율을 경험하신 거예요.

환율(換率)이란 쉽게 말해
‘다른 나라 돈의 가격’입니다.

한국 돈 원(₩)으로 미국 돈 달러($)를
얼마 주고 사야 하는지 정해 놓은 교환 비율이죠.

환율이 오르고 내릴 때,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?

1달러가 1,200원 → 1,40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 볼게요.

어... 숫자가 커졌으니 좋은 거 아닌가요?

헷갈리기 쉽죠

환율이 ‘올랐다’는 건
같은 1달러 사는데 우리 돈이 더 많이 필요해졌다는 뜻이에요.

즉, 원화 가치가 떨어진 거예요.

✈️

해외 여행·직구: 환율 오르면 불리
미국 100달러 가방이 12만원 → 14만원
지갑자기 2만원 더 나가게 됩니다ㅠㅠ

🏭

수출 기업: 환율 오르면 대박!
현대차가 100달러짜리 부품 팔면
12만원 → 14만원 수익
물건값은 그대로인데 돈을 더 번다!

환율은 왜 오르락내리락 할까?

결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고팔려는 수요·공급에 의해 결정돼요.
마치 마트에서 사과 가격이 정해지는 것과 똑같아요.

그럼 달러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환율이 오르는 건가요?

정확합니다!!!

대표적인 두 가지 이유

🏦

미국 금리가 오를 때 (이자 놀이)
“미국 은행에 맡기면 이자 더 많이 주네?”
→ 전 세계 돈이 미국으로 몰려 → 달러 수요 폭발 → 환율 상승

🌍

세상이 불안할 때 (안전 자산 선호)
전쟁·경제 위기 터지면
모두가 가장 안전한 달러를 사재기 → 환율 상승

이제 환율이 뭔지, 왜 오르내리는지
조금 감이 오시죠?

네! 예전엔 그냥 복잡한 숫자였는데,
해외 직구할 때 돈이 더 나가는 게 환율 때문이었다니… 확 깨달았어요!